거창읍(읍장 정삼영)은 지난 24일 읍사무소 직원을 포함한 12개 기관단체 260명이 하계휴가철을 맞아 위천천, 황강천, 건계정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폈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지는 거창읍민이 늘 함께하는 생활공간으로 군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곳이며, 휴가철을 맞아 외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명소로 거창의 얼굴과 같아 정화활동을 통해 하천변과 유원지 등에 버려진 쓰레기와 오물 3t을 수거했다.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한 사회봉사자는"우리가 매일 숨 쉬는 공간을 우리 손으로 깨끗이 청소하니 더욱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읍민들이 이 공간을 아끼고 사랑하여 내 집 같이 여긴다면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거창읍 관계자는 “여름철 주요하천과 도로변, 시가지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와의 홍역을 치루고 있는데. 하천변이나 시가지 일대에 쓰레기를 아무런 죄의식 없이 함부로 버리는 것이 안타깝고 좀 더 성숙한 주민의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한 지 15여 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검정 비닐봉지에 담아 몰래 버리는 일들로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여름철 환경위생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읍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중요성 인식이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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