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서흥여객(주) 소액주주와 경영진 간의 갈등이 깊어지자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4월 9일 부군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흥여객(주) 박종덕 대표 외 2명과 신명식 전 대표 외 2명, 거창군 관계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서흥여객 전 대표 신명식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한 양측 입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요구사항에 대한 거창군의 입장을 밝히는 순으로 진행됐다.
 

양측은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서로의 입장을 밝히며 의혹을 가졌던 공영버스 운행 시 일정금액을 내야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2015년 지입제 폐지 이전의 일로 현재 그런 일은 없다고 못 박았다.


또한 양측은 거창군에 소통기구 개설 및 준공영제 도입을 요청했다.


거창군은 양측의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합천군과 협의를 통해 소액주주 및 경영진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거창·합천군 통합 소통창구를 개설하고,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준공영제 도입은 보다 세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으로 추후 장기적 과제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