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농작물 수확기를 앞두고 멧돼지 등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농작물 피해신고 시 즉시 출동이 가능한 읍·면 별 모범엽사 17명으로 구성되며, 남획방지를 위한 밀렵감시 역할은 자연보호연맹거창군협의회가 임무를 맡게 된다.

 

야생동물 포획대상 종류는 그간 개체수가 크게 늘어나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멧돼지, 고라니, 까치, 멧비둘기, 청설모가 해당된다.

 

군 관계자는 “피해방지단이 환경부의 지침에 따라 한시적으로 농작물 수확기에만 운영되지만 효율적인 포획활동이 전개되면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되어 농민들의 시름을 크게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말했다.

 

한편, 야생동물 포획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포획 시 안전수칙을 어기거나 총기사용 제한지역 내에서의 총기를 사용하는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포획허가 취소 등 엄중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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