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면장 박종권)은 관내 각 기관·단체 주민대표들로 구성된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조커뮤니티센터에서 사단법인 가조면생활체육협의회(회장 임채옥) 출범을 기념하는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가조면 비영리 사단법인은 지난 2015년 거점 면소재지 일반농산어촌사업으로 완공된 가조커뮤니티센터가 그동안 운영비 재원이 없어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그 해결방안을 고민하던 중 안정적인 수익 창출방안 마련과 면민 복리증진 공익사업 확대를 위해 추진하게 된 사업이다.
지난해 신원면·남하면 사례 벤치마킹을 시작으로 그동안 가조면 체육회, 권역운영위원회, 주민자치위원회, 이장자율협의회 등 각 단체 주민대표를 중심으로 사단법인 설립추진위원회 12명을 구성했으며, 법인설립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이끌어내어 최종 주민의견수렴 공청회를 통해 주민동의에 의한 절차적 정당성 확보했다.
이후 지난 4월 17일 법인 창립(발기인)총회를 개최하고, 5월 11일 경남도로부터 법인설립허가 통보를 받아 6월 3일 법인설립 등기 등 행정절차 이행 완료, 이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법인대표인 임채옥 회장은 “새로 출범하는 법인의 첫 회장을 맡아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가조면이 한걸음 도약하고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앞으로 면민에게 희망을 주고 바른 방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판식 행사에 앞서 총회 회의에서는 재원조달을 위한 태양광발전사업 등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추가하는 법인정관변경 심의안건을 승인하여 향후 안정된 재원으로 생활체육관련 사업을 포함한 면민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