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북면(면장 강시규)은 74ha의 감자 수확포장에서 발생한 영농폐비닐을 7월 중순부터 약 10여t을 집중 수거했다.

지난 24일 열린 이장회의에서 영농폐비닐, 공병 및 각종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하여 지정된 장소에 모아둘 것을 홍보했으며,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청정 가북’을 잘 지켜 나가기 위해 농산폐기물, 폐가전제품, 쓰레기 등을 함부로 버리는 불법투기를 철저히 단속하는 환경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각 마을에 모아둔 폐비닐은 면사무소를 통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수거해 가고 있으며, 이물질이 섞이지 않은 A급 폐비닐은 kg 당 120원, 이물질이 섞인 B급 폐비닐은 80원씩의 수거보상금도 지급된다.

 

또, 공병 및 재활용품도 모으면 희봉위생공사에서 수거하며 수거보상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휴가철을 맞아 주요 하천이나 계곡을 찾는 피서객에게 쓰레기를 불법 투기하지 않도록 주민자치위원회,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을 동원해 지도․계몽하고 있다.

 

강시규 면장은 “재활용품은 버리면 쓰레기가 되지만 모으면 자원이 된다”며, 깨끗한 가북면 만들기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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