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중학교(교장 오세창)는 최근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와 경기도문화원이 주관하고 (사)세로토닌 문화원이 협력해 진행된 ‘2013 천지진동 페스티벌’행사에 세로토닌 드럼클럽 소속 난타 동아리 학생 15명이 참가했다.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린 페스티벌은 김문수 경기도지사, 조재현 경기도 문화의 전당 이사장 등 시민과 군인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선언’을 시작으로 ‘평화 길놀이, 두드림’, ‘평화 콘서트, 환호성’, ‘평화 난장, 어울림’ 순으로 진행됐다.
누군가의 희생으로 얻게 된 평화, 대한민국이 누리는 평화를 되돌아보게 한 평화 콘서트는 초청된 260명의 한국참전용사와 평화를 원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감동 콘서트였다.
공연은 김덕수 예술총감독의 지휘 아래 다양한 세대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1,000여 명의 사물패와 학교현장에서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한 세로토닌 드럼클럽 청소년 500명이 함께 온 국민 평화 공감의 장으로 시작했다.
이어 100여 명의 오케스트라, 합창, 한국무용, 연극, 아이돌 스타(씨스타, 제국의 아이들)들의 종합 공연으로 임진각 평화누리를 찾은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거대한 평화의 울림을 선사했다.
김덕수 예술 감독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2,200여 명의 출연진과 2만여 명의 관람객이 하나가 되어 울리는 평화울림이 휴전선을 넘어 북녘에도 전해져 우리 민족을 위한 진정한 행복과 평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역사의 현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창중학교 2학년 조상훈 학생은 “감동있는 큰 공연에 참가했다는 것이 좋은 경험인데다, 평소 체감하지 못한 평화에 대한 생각과 ‘평화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라는 문구의 의미를 깊이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됐다”며, “오늘을 있게 해 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