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중학교(교장 오세창)는 최근 교내 중창팀(Cantus)과 세로토닌 드럼클럽 난타반(꿈Tree), 꿈 키움 교실 학생 등 30명이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을 방문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위문공연을 했다.
중창단의 '어머니의 마음’으로 시작된 위문공연은 어르신들의 숨어 있던 감성을 흔들어 눈시울을 붉게 했고, 신명난 우리가락을 연주한 난타반의 공연은 어르신들의 춤사위를 불러일으키며 관객들의 추임새에 실려 신명나게 울려 퍼져나갔다.
공연 내내 박수와 함께 “참 잘한다. 아이고 잘 하네”하고 감탄하시던 어르신들은 공연을 마치자 손주 같은 학생들의 등을 토닥거리며 격려해 줬다.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의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를 이겨내고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의 노력이 너무 기특하며, 여름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을 찾아와 즐거움을 선사한 학생들로 인해 어르신들의 이번 여름은 시원할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난타로 재능 기부한 3학년 박창언 학생은 “사실 방학인데다, 무더운 날 연습을 해야 되서 가끔씩 투정도 부리고 하기 싫을 때도 있었지만, 우리의 공연을 통해 행복해 하고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흘린 땀에 대한 값진 보상을 받는 것 같아 스스로 행복하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거창중학교(교장 오세창)는 건전한 학생 문화정착을 위해 특기적성계발과 다양한 동아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인성이 미래의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 생각해,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리더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눔과 봉사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