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서장 문봉균)는 8월 11일 오전 남거창농협 신원지점에서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이 농협 직원 A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직원은 지난 8월 8일 오전10시 6분께 남거창농협 신원지점에서 현금 1,200만원을 인출하러 온 80대 할머니에 대해 “큰돈을 찾는 이유에 대해 물었으나 정확한 용처를 말하지 않고 단순히 쓸데가 있다”만 해 ‘보이스피싱’이라고 판단하고 신속하게 112에 신고해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하였다고 전했다.
문봉균 서장은 “경찰·검찰 등 수사기관, 공공기관, 금융기관을 사칭해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여 특정 장소에 보관하거나, 대출관련 서류를 전송해 달라’는 등의 전화, 가족·친지 명의로 휴대전화 카카오톡으로 ‘금전을 송금하거나 인출하여 보관하라’는 메시지 등은 보이스피싱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