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영순)는 8월 21일 ‘사랑의 배추모종 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심은 500여 포기의 배추모종은 안금마을 이장이자 주민자치위원인 최재경 씨가 직접 기른 모종이며, 재배할 토지도 제공해 주었다.


이 배추는 연말에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재료로 쓸 계획이다.


정영순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정성 들여 심은 배추가 무럭무럭 자라서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종심기에 동참한 신종호 가조면장은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애써주신 주민자치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이웃을 위해 재배하는 배추인 만큼 잘 길러서 연말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가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소외계층에게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