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헌혈 수급난을 해소하고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해 25일 거창군청 앞 로터리에서 대한적십자 경남혈액원과 함께 ‘코로나19 혈액수급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적십자 경남혈액원이 지원한 헌혈버스 2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뤄졌으며, 거창군청 직원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총 75명이 헌혈을 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헌혈 수급난을 해소하고 원활한 혈액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혈액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헌혈을 통해 거창군민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해마다 헌혈가능 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고령화로 인한 중증 수혈환자의 증가로 적정량의 혈액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되어 거창군민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원활한 혈액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생명과 건강을 위협받는 이웃을 위해 이번 헌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거창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헌혈증서가 필요한 주민은 보건소(☎940-8333)로 문의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보건소에서는 2014년부터 헌혈증서 기부 운동 및 ‘사랑실천 헌혈증서 나누美’ 사업을 운영하여 839매를 기부받아 100매를 증여했으며, 백혈병 등 중증환자로 다량의 수혈을 필요한 환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거창군민에게 20~50매 한도로 지원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