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40대 남자 코로나19 확진자가 8월 26일 오전 9시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해 함양 안의터미널을 거쳐 오후 12시 30분에 거창에 도착하는 고속버스에 탄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승했던 버스내 승객들의 감염여부로 보건당국이 비상이다.


해당 확진자는 자신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줄 모르고 버스를 타고 오는 도중 보건당국으로 부터 '서울시 종로구 57번 확진자'임을 통보받고 안의 버스터미널에서 내려 구급차로 서울로 이송됐다.


이같은 사실을 서울시가 거창군과 함양군에 통보하면서 두 자치단체는 당시 해당버스에 탄 10명 내외의 승객들을 찿기 위해 전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자를 발송, 신원추적을 벌이고 있다.


거창군 보건당국은 "해당 버스를 탄 승객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 동승자들의 감염 가능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