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지부장 최병철)와 북부농협(조합장 이진욱)에서 생필품 50세트(200만원 상당),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가 1,000만원, 고제초등학교에서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최병철 단장과 이진욱 조합장은 “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주상·웅양·고제면의 사과 농가를 위해 써달라”며 생필품 50세트를 기부했다.
또,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100가구에 생계비 10만 원씩 지원한다며 성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이어, 고제초등학교에서 ‘미혼모 가정’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고제초등학교는 특색있는 모습을 살려서 홍보하기 위해 ‘1인 1 사과나무 기르기 프로그램’을 진행, 수확한 사과를 지역 SNS를 통해 온라인 판매했으며, 해당 수익금은 전교어린이회를 통해 거창군에 전달했다.
현재 고제초는 작은 학교 중점 지원사업(경남도교육청 주관)을 추진 중이며, 전교생 16명이 학교를 살리기 위한 방안을 여러 방면으로 탐색 중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항상 거창군민을 위해 애써주는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와 북부농협에 감사드리며, 고제초 학생들의 땀으로 마련한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값지게 쓰이도록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