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 동례마을에서는 10일 7일 마을 입구에서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마을에서 선행을 하며 살던 고(故) 이우성 씨의 송덕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고(故) 이우성 씨는 1916년에 출생해 1991년 75세 나이로 별세한 가조면 동례마을 주민으로, 정자목을 심어 부지와 함께 기증하고, 개인 소유의 땅을 도로 부지로 희사했으며, 본인 회갑연을 취소하고 그 비용(당시 금액 200만 원 상당)을 마을 다리 건설에 기부하는 등 마을을 위해 애쓴 바가 크다.


마을 단위에서 주민들이 직접 송덕비를 세워 주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로, 그만큼 고(故)이우성 씨가 마을을 위해 쌓은 공덕이 높고 주민들의 고마워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지를 엿볼 수 있다.


이날 송덕비 제막식에 참석한 신종호 가조면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희생하신 주민의 송덕비 제막식이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여 제막식을 준비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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