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많은 군민들이 산으로 모여들 것을 예상해 산행 시에도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는 일 년 중 가장 많은 인파가 산으로 몰리는 단풍철 산행은 자칫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경로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행으로 호흡이 가빠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고, 등산을 하며 물과 음식을 나눠 먹거나 등산 뒤 함께 식사를 하기도 한다.
실제 수도권에서는 지난 8월 산악모임 동호회 관련하여 누적 47명의 집단 감염 사례도 있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등산이 실외 활동이긴 하지만 물, 음식을 나눠 먹는 친목활동이기에 단체산행을 자제하고 음식을 먹는 경우에는 가급적 마주 보지 않고 대화를 자제하며 음식은 개별로 덜어 먹을 것”을 당부했으며, “아울러 산행 시에는 호흡이 가빠지기 때문에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기가 어려워 2m 거리두기를 꼭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