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상면 지하마을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고구마를 마을 어르신들의 겨울철 든든한 간식거리로 제공하기 위해 600kg 정도의 고구마를 수확했다.


지난해는 100평을 경작해 약 500kg를 수확한 반면 올해는 200평을 경작했으나 잦은 비로 인해 수확량이 감소해 아쉬움이 남았다.


임채갑 마을이장은 “고구마 재배를 위해 힘써주시는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덕분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마을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어 마음이 풍요롭다”고 전했다.


문복석 노인회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폐쇄되었던 경로당이 이제 다시 운영을 재개했고, 마을 어르신들이 이 고구마에 담긴 사랑을 통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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