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1월 4일 부터 대성일고등학교 등 관내 8개 중·고등학교 재학생 965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자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교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청소년 생명지킴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중·고등학생 중심의 자살예방 교육은 우울 증상 등 정신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한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자살위기에 놓인 친구를 도와줄 수 있는 역량강화를 위한 필수교육이다.
생명지킴이 양성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자살예방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은 청소년기 발달 특성 및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올바른 방안, 생명의 소중함 등을 배워 준거집단인 또래와 비슷한 고민을 공유해 자살 암시 징후와 같은 상황적 신호를 알아차리고 도와주는 생명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m 거리두기 및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고, 비대면 교육자료를 활용하는 등 감염증 확산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사전준비에 힘쓰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사회 발전의 초석이 되는 청소년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살예방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전체에 올바른 자살예방법을 알리고,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