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상면(면장 임창원)은 전국이 사상 최악의 전력수급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블랙아웃 위기가 가중되고 있어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가로(보안)등 격등제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면은 야간통행 취약지를 제외한 가로(보안)등에 대해 격등제를 실시하고, 야간조명으로 농작물 피해가 생기는 곳 등 불필요한 가로등 끄기를 통해 전력난 극복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 전체 가로(보안)등의 30%이상 격등제 참여를 목표로 전 이장 및 주민이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등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적극적인 주민홍보를 펼치고 있다.
임창원 면장은 “국가적인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절전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이를 통한 범국민적인 에너지 절약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하고, “격등제로 인해 다소 불편함이 예상되지만 국가적 전력난 극복에 남상면민이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고통을 분담하자” 고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