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위천면(면장 정창석)은 14일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해 면내 8.3ha 농지에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이번 무인헬기 항공방제는 거창군에서 방제비용 중 무인헬기 임차료를 전액 지원하여 방제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고령화와 부녀농가 증가 등으로 농촌노동력 부족을 해소하는 군정시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무인헬기 방제는 지상 3~5m의 저고도로 약제를 살포해 약제 침투 및 방제 효과가 높고 날림이 적어 주변 피해가 적다.
또, 1회 살포능력은 15분당 2ha를 방제할 수 있으며, 1일 작업능력은 60ha에 이른다. 방제비용도 42% 감축할 수 있고 노동시간은 90% 절감 효과가 있다.
면 관계자는 “항공방제 기간 중 양봉, 양잠, 축산, 채소농가에서는 방제구역 내 채소·약초 등을 수확하거나 사료용 풀을 채취하지 말라”며,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의 현실을 감안할 때, 방제비용과 노동시간 면에서 효과가 큰 무인헬기 공동방제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