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면장 이정희)은 지난 20일 풍류정(가북면 우혜리 소재)에서 귀농귀촌인과 주민 40여 명이 함께하는 공감소통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북면 지역구 군의원을 비롯해 동거창농협조합장, 이장협의회장, 거창군 귀농귀촌인연합회 임원 등이 참석, 귀농귀촌인 화합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인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판소리 인문학으로 공감소통 한마당’ 시간을 가졌다.


판소리 인문학을 통해 우리 겨레가 수많은 전쟁과 갈등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공감이라는 능력을 가지고 소통하는 민족이기에 가능했으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화합 상생하는 공동체가 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광영 귀농귀촌인 가북지회장은 “삶의 방식이 다르게 살아온 귀농·귀촌인들이 농촌 정서를 이해하지 못해 서로 오해가 생기기도 하지만, 서로가 넓은 마음으로 이해의 폭을 넓혀 더불어 잘 사는 농촌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이정희 가북면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들이 서로 화합해 살맛나는 농업농촌이 되도록 다양한 사업과 시책을 발굴하여 도시민들이 살고 싶은 가북면을 조성하고 거창군 인구증가에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