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응록, 민간위원장 서갑출)는 12월 1일~2일 까지 이틀간 거창 청송회 봉사단(회장 강재호)에서 남상면 송변마을과 진목마을의 홀로 사는 어르신을 찾아 주택수리 봉사활동을 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대상자는 주거급여 수급자에 해당하지 않아 주택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가구로 단열이 보강되지 않은 춥고 노후화된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에, 남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어르신을 돕기 위해 청송회 봉사단에 재능기부를 요청했으며, 이와 함께 마을복지 특화사업비 230만원의 재료비를 지원했다.


또, 이러한 소식을 전해들은 남거창농협(조합장 허원길)에서도 100만 원의 재료비를 추가로 지원해 따뜻한 나눔에 힘을 보탰다.


추운 날씨에도 이틀간 이어진 봉사활동에 청송회 봉사단원 15여 명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으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단열보강, 도배, 장판교체가 신속하게 이뤄져 어르신이 불편함 없이 다시 자택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강재호 청송회장은 “남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남거창농협의 도움으로 도움을 요청한 어르신 댁에 보다 따뜻한 환경을 조성해드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법적보호가 어려운 주민이 있다면 언제든지 알려주시기 바란다”며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에, 서갑출 민간위원장은 “긴급히 주택수리가 필요한 홀로 어르신을 위해 촉박하게 재능기부를 요청했음에도 흔쾌히 도움을 주신 청송회 봉사단과 후원을 해주신 남거창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여러 단체의 협업으로 열악한 환경의 주민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자원 및 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