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흥사단은 지난 11월 말 부터 12월 초 까지 생생문화재사업 ‘수승대를 사수하라’ 프로그램으로 집콕 체험 꾸러미를 전국 17개시도 전역의 600가정에 배송했다고 8일 밝혔다.


‘수승대를 사수하라’ 프로그램은 문화유산을 활용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하는 사업으로 문화재청 문화재(생생문화재) 활용사업에 거창군이 선정돼 거창흥사단에서 추진해 왔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체험키트 형태로 진행됐다.


거창흥사단 관계자에 따르면 체험키트는 수승대의 거북바위 이미지로 거북이 시계, 거북이 스마트톡, 거북이 무드등, 거북이 마스크 스트랩을 만들 수 있는 꾸러미로 구성됐으며, 신청 전부터 전국의 맘카페, 블로그, SNS에서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어 신청 시작 얼마 지나지 않아 미리 준비된 600개의 꾸러미가 마감되는 등 좋은 호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 수승대를 사수하라 밴드에는 ‘거창에 가보고 싶다, 거북바위를 보고 싶다,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았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등 많은 후기 글이 올라와 전국에 수승대를 홍보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정상준 문화관광과장은 “생생문화재사업을 통해 수승대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수승대뿐만 아니라 거창의 문화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역문화재를 활용한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