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전원학교인 주상초등학교(교장 염석일)는 지난 17일 밤 교내 다목적 교실에서 학생ㆍ학부모ㆍ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의대 한의학과 관현악단(DOMO)의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주회는 지난 15일~19일 까지 이 학교 시설을 이용해 정기연주회 준비를 하던 동의대 한의학과 관현악단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을 위한 작은 연주회를 부탁해 이뤄졌다.

 

하이든 교향곡 104번 1악장으로 시작된 연주회는 달빛과 매미소리와 어우러져 한여름밤의 더위를 말끔하게 식혀주는 아름다운 무대가 됐다.

 

또, 악기에 대한 소개와 학생들이 직접 악기를 다루어 볼 수 있었던 시간은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제공해 주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염석일 교장은 “어린 시절의 문화예술체험은 감수성과 정서함양에 매우 중요하므로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