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이홍기)과 거창소방서(서장 구본근)는 지난 21일 오후 3시 농업기술센터에서 11개 기관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테러 및 재난대비 을지연습 실제훈련과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이홍기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 의용소방대, 주부민방위기동대, 거창중학생, 거창유치원 꿈나무 어린이 등 많은 군민들이 참관했다.

 

이번 훈련은 농업기술센터에서 테러 및 폭발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 발생 상황을 설정해 유관기관 공조체계, 화재진압, 인명구조, 응급환자 이송, 재난현장 수습, 복구대책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개시는 연습장인 거창군수가 농업기술센터소장에게 훈련메시지를 부여하면서 시작됐으며, 4단계로 구분되어 진행됐다.

1단계는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테러발생에 따른 경찰과 군에 의한 테러범 검거, 2단계는 농업기술센터 자위소방대의 초기진화와 대피유도 훈련 등 자체적인 소방 활동, 3단계는 거창소방서 현장지휘대 출동 및 긴급구조와 화재발생에 따른 지역긴급구조통제단 가동으로 현장지휘소, 응급의료소, 임시영안소 등이 설치되고 119구조대의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이 입체적으로 이뤄지며, 4단계는 유관기관의 역할분담에 따른 긴급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또, 부대행사로 전투장비 전시, 화생방 체험, 전투식량(라면, 건빵)시식회, 소방안전 체험, 구조구급장비 전시관람, 안보사진 전시 등도 병행했다.

 

훈련 후 긴급구조통제단장인 구본근 거창소방서장은 “긴급구조 훈련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준 직원들과 유관기관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으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홍기 군수는 “여러분들이 있어 거창에는 재난이 없고 재난이 발생되더라도 최소화 될 수 있는 것을 이번 훈련을 통해 느꼈다”며 격려했다.

 

거창군과 거창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전·평시 유관기관간의 협력으로 인명구조 및 수습·복구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재난․재해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재난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