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거창읍 중앙리 옛 ‘자생의원’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옛 ‘자생의원(慈生醫院)’은 의원동, 주택동, 병동이 동일 구조와 일체화된 지붕으로 건축되었고, 주택동은 별도의 출입구와 마당을 둬 의원동과 분리되게 구성됐다.

 

또, 의원동에 접한 병동은 ‘ㄷ’자 형태의 툇마루로 별동의 단층병동과 연결되어 있다.

 

해방이후 건립된 지방의료시설로 의원동, 주택동, 병동 건축물 모두가 잘 남아있어 의료사·건축사적 보존가치가 높다.

 

1954년에 건축된 자생의원은 본관 247.93㎡, 단층병동 52.89㎡ 규모 거창 근대의료시설의 효시로 평가받고 있어 거창군은 이 시설을 근대의료박물관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 예고한 ‘자생의원’에 대하여 30일간의 등록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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