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의장 김종두) 제254회 임시회가 1월 22~29일 까지 개회중인 가운데, 25일 오전 10시 총무위원회(위원장 권재경)는 제1차 총무위원회를 열고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를 통해 집행부가 상정한 '거창국제연극제' 매입예산 10억원에 대해 심의, 권순모 의원이 2억원을 삭감한 8억원으로 수정발의해 찬반 표결에 붙여 8억원으로 통과됐다.


이어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표주숙)에서도 이홍희 의원이 연극제 매입예산 수정동의안을 발의, 이의없이 총무위원회 원안대로 8억원에 통과됐다.


이 연극제 매입예산은 25일 오후 2시 제2차 본회의에 상정, 최종 결정되는데 원안대로 통과될 전망이다.


'거창국제연극제' 상표권과 관련한 소송에서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13일  '거창군은 거창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에 17억3,558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으나, 거창군은 그동안 상호협의를 통해 10억원 까지 합의, 지난해 12월 4일 계약을 체결했으며, 군민들의 이해를 바라는 담화문을 발표하고, 지난 연말 군의회에 추경을 통해 수정예산안을 상정했으나 의회는 총무위원회에서도 본회의에서도 전액 삭감했었다.


25일 오후 본회의를 통해 연극제 매입 예산 8억원이 최종 통과될 경우 향후 연극제집행위원회 측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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