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대학교(총장 박성종)가 29일 교육부의 취업률 공식발표 결과 94.9%로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94.9%의 취업률은 이 대학이 속해 있는 ‘다’그룹(졸업자 1000명 미만)에서 전국 1위이며, 동시에 330여개 전국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을 모두 포함하는 ‘가~라’그룹 전체에서도 가장 높은 취업률이다.

 

한국승강기대학교는 2010년 개교하여 2012년 1회 졸업생 취업률 85.9%를 기록하면서 ‘취업명문대학’으로의 비전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 취업률 94.9%를 달성하면서 교육부의 ‘대학 특성화 정책’이 추구하는 바를 롤모델로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이 대학의 취업 내용을 보면 졸업생 대부분이 전공과 연계된 승강기 산업체로 취업했으며, 현대엘리베이터, 삼성에버랜드빌딩사업부, 오티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미쓰비시엘리베이터 등 승강기 산업계 공기업과 대기업, 외국계 기업에 70% 정도가 취업하여 ‘취업의 질’ 측면에서도 손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졸업생 중 싱가폴 소재 오티스로 2명이 정규직으로 취업했는데, 오티스의 스칼라십 제도에 의한 배려로 야간 대학에까지 진학하는 등 취업과 유학 기회를 동시에 갖기도 했다.

 

한국승강기대학교 이경걸 취업정보센터장은 “세계 유일의 승강기 대학인만큼 해외에서의 기술인력 수요가 많다. 해외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거나 해외에서 학습하고 귀국한 학생은 승강기 기술을 배워 해외로 취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대단히 크다. 9월 4일 시작되는 수시모집에서는 특별히 영어회화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을 많이 뽑아 해외 승강기업계로 보내겠다”고 이 대학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취업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지난해부터 30개 대학만 선발한 산학협력중점전문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을 수행중이며, 올해 4년차 신생대학으로는 전국 최초로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어 겹경사를 맞은 바 있다.

 

이 대학은 오는 9월 4일부터 25일까지 1차 수시모집을 통해 ‘승강기 공학부’로 전체 정원의 90%에 해당하는 288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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