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KBS 1TV 6시 내고향의 ‘시골길 따라 인생길 따라’ 프로그램 제작팀이 28일 거창을 방문하여 ‘희망우체통’을 통해 전해지는 따뜻한 나눔 이야기들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밝혔다.

6시 내고향 ‘시골길 따라 인생길 따라’는 국민 안내양 가수 김정연이 각 지역의 시골버스를 타고 다니며 다양한 군중들의 희로애락과 정겨운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이날 지금까지 희망우체통에 들어온 많은 사연 중 최근 후원자와 연계되어 지원 예정이었던 2가구를 방문해 소망엽서를 보내게 된 사연과 후원자의 지원활동 등을 촬영했다.

 

첫 번째 사연은 아들이 이혼하면서 젖먹이 때부터 어린 손자를 기르고 있는 할머니가 다가오는 추석 때 어린 손자에게 입힐 옷과 운동화를 사주고 싶다고 희망하여, 거창군 범군민 의식개혁운동 표계수 본부장으로부터 기탁 받은 후원금으로 옷과 운동화를 구입하여 국민 안내양을 통해 손자에게 전달했다.

두 번째 사연은 10년 전 이혼 후 혼자 고향으로 내려와 살고 있는 할아버지가 일상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 하나 없이 어렵게 살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하여, 거창중앙라이온스(회장 장보영)와 연계해 전 회원들이 본연의 일을 제쳐 두고 당장 필요한 냉장고와 가스레인지 제공뿐만 아니라 물심양면으로 회원 자신이 가진 재능을 나누어 도배와 장판교체, 마루와 처마 보수, 오래된 전기배선 교체, 가스배관 설치, 마당청소 등 깨끗한 주거환경을 마련해 드리고자 구슬땀을 흘리는 훈훈한 나눔이 이어졌다.

 

이날 촬영한 희망우체통을 통해 소원이 이뤄지는 아름다운 모습은 오는 9월 2일 KBS 1TV 6시 내고향 '시골길 따라 인생길 따라' 코너에서 전 국민에게 방영될 예정이다.

 

이처럼 거창군에서는 끊임없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희망을 나누는 좋은 이웃들의 소식이 이어져 더불어 사는 매력 있는 복지거창으로 거듭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