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에너지 자립도시를 선포하고 2013년을 에너지 자립도시 원년으로 삼아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30%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거창군이 신원면 신기산촌생태마을을 에너지 자립마을로 조성한다.

 

신원면 신기산촌생태마을은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추진하는 ‘2013년도 융·복합사업’에 공모해 지난 28일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융·복합사업은 거창군에서 강력하게 추진하는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사업 중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 사업의 한 분야로 태양광(전기), 태양열(온수), 지열(냉·난방) 등 2종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을 동시에 투입해 에너지원간 융합으로 화석연료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사업이다.

 

앞으로 거창군은 신기산촌생태마을에 8억원(국비 4억원, 군비 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태양광+태양열+지열 3종에 5개소, 태양광+태양열 2종에 28개소, 태양광 12개소 총 45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된 융·복합사업이 농촌의 고령화 사회에 노인 분들이 전기료가 아까워 사용하지 못하는 에너지 빈곤생활에서 에너지 만족생활로 바뀌어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이미 조성된 산촌생태마을과 연계해 찾아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거창군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자립도시의 홍보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기여하고, 사업완료 후 지속적인 모리터링을 통해 개선‧보완점을 찾아 에너지 자립마을을 점차적으로 확대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