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9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거창교육지원청, 거창경찰서, 거창군 관련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 7월 9일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전담부서인 안전총괄과를 신설해 안전컨트롤 타워를 마련하고,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거창을 만들기 위해 거창군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용도별로 분산 설치․운용 중인 방범, 어린이안전, 하천감시, 주정차단속, 도로상황, 산불감시 등 230여대와 17개 초등학교 70여대 등 300여대의 CCTV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헤 전문관제요원과 경찰관이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조치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갖추게 된다.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 구축하는 통합관제센터는 오는 12월까지 10억원의 예산이 투자되며, 1개월간의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 1월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단순히 CCTV영상을 통한 관제만이 아닌 각종 재난·재해, 사건·사고 발생 시 통합관제센터 내부에서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안전과 재난의 종합대책본부로서의 기능을 포함하도록 구성된다.

 

또,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거창교육지원청, 거창경찰서와 협약을 체결하고 통합관제센터 운영규정 제정 및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최종승 안전총괄과장은 “용도별로 각각 운영되던 CCTV를 한 곳에 설치 관제함에 따라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성범죄, 학교폭력 등에 대한 예방은 물론 어린이보호 등 각종 범죄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에도 통합관제시스템과 재난예경보시스템을 활용해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안전한 거창을 구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