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부서별 회계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건전재정을 위한 예산편성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내년도 새롭게 개정된 일숙직비, 교육강사수당, 월액여비의 한도 설정, 직원능력개발비 폐지, 세입예산과목체계 개편 등 예산편성운영 기준에 대한 설명과 당면 현안사항을 전달했다.
내년도 재정운용 여건은 금년대비 호전될 전망이나 경기 여건 등에 따른 불안정성은 지속되고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으로 복지지출 등 의무지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재정건전성 유지 필요성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에 군은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사업 효율성이 낮거나 타당성이 검증되지 않은 사업은 예산편성에서 제외하고, 인력운용에서 각종 보조사업에 이르기까지 예산낭비요인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효율적인 예산을 편성, 운용할 계획이다.
군은 경상경비 및 축제·행사성 경비 등 불요불급한 예산은 의무절감, 인건비 증액은 최대한 억제하고, 민간이전경비는 법령 등 지원근거, 지원의 필요성, 성과평가를 통해 지원여부를 충분히 검토하여 지원하는 등 세출구조조정과 함께 세입확충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절감된 예산은 재해예방, 안전시설 확충, 서민생활안정 사업 등에 재투자 하여 건전재정 운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군은 다음달 17일까지 각 부서 예산요구안을 받아 현장확인 등 편성작업을 마무리하여 11월 21일까지 군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