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하면(면장 이임형)은 1989년 합천호 건설로 수몰된 석우마을을 그리는 망향의 동산 정비를 완료했다.
합천호 건설로 수몰된 남하면의 마을은 대야, 석우, 상정, 중가천마을로 144가구, 672여 명이 고향을 댐 속에 묻어두고 마을을 떠나야만 했다.
그중 석우마을은 돌모리마을이라고도 불리며, 주민들은 1994년 고향을 그리워하며 동산을 조성했지만, 관리가 되지 않아 남하면에서 작년 가을부터 정비를 시행해 올해 3월 완료했다.
각지의 망향민들은 “평소 망향의 동산이 방치되어 있어 안타까웠는데 망향민의 심정을 알아주시고 정비를 해주셔서 고마움을 느낀다”고 했다.
망향의 동산은 망향민의 모임과 행사시에 사용 될 계획이며, 남하면은 앞으로도 망향의 동산을 지속적으로 정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