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이달부터 돌을 맞은 영아 가정에 ‘돌잔치상 무료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에서 자녀 돌상을 직접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출산 가정의 육아·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대상은 거창군에 거주하는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은행 회원 중 1~2세 자녀를 둔 가정이며, 이용을 원하는 경우에는 거창군 장난감은행(☎055-940-8852)으로 1개월 전에 사전 예약하면 된다.

대여기간은 5일이며, 이용요금은 무료이나 한복의 경우 드라이비용 1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모든 물품은 철저한 세탁과 소독과정을 거쳐 대여하므로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대여용품은 돌장치상 3세트와 돌한복 6벌이며, 돌상은 전통식과 현대식으로 나뉘어 취향에 맞게 대여할 수 있고, 돌상 세트에는 현수막, 테이블보, 초장식 세트, 꽃 화병, 돌잡이용품 등이 포함된다.


돌잔치상 대여서비스 사업을 전해들은 아이 부모는 “돌을 맞아 소품을 직접 구입하려다 너무 비싸 망설이던 차에 무료 대여서비스 정보를 접하게 됐다”며, “군에서 이런 서비스까지 하는 것을 보고 정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구인모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평생 한 번뿐인 자녀의 첫돌을 기억에 남을 만한 소중한 추억으로 만들기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거창을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군은 마음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아동의 건강한 성장·돌봄 기반 마련을 위해 장난감 대여는 물론 부모·자녀 프로그램, 가족품앗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