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신원면 양지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4월 16일 오전 11시께 거창군 신원면에서 70대 부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거창군이 밝혔다.
'코로나19' 거창 26번(경남 3260)의 이 확진자는 70대 여자로, 지난 12일 기침·오한·근육통 등 최초증상이 나타나 15일 배우자(거창 27번, 경남 3261번)와 함께 거창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16일 부부 모두 확진자로 판명돼 곧바로 창원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거창군은 신원면 양지보건진료소에 급히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가 마을 주민 전체가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군 역학조사반이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관내 밀접접촉자는 검사 및 자가격리를 완료했으며, 타지역 거주 밀접접촉자는 관할 주소지에 코로나19 확인검사와 자가격리 조치를 이관할 예정이다.
특히, 확인된 동선은 폐쇄 명령 및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거창군은 이 확진자의 외지에 사는 자녀들이 지난 주말 부모집을 다녀간 사실을 파악하고 자녀들로 부터의 감염가능성을 고려해 연고지에도 통보하는 등 원인과 동선을 파악중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현재까지 확진자의 이동 동선에 노출된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 조치했으므로, 군민들은 동요하지 말고 일상생활을 해주시기 바란다”며, “누구나 확진자, 접촉자, 방문자 등 감염증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만큼 확진자에 대한 추측과 비난 등으로 인한 인권침해를 중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코로나19 상황실(☎055-940-8335)로 문의하면 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