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거창대학(총장 최해범)은 3일 학내 교정에서 ‘2013 경남 서북부권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채용박람회는 경남도와 거창군 공동 주최(주관 도립거창대학, 진주고용노동지청)로 경남 서북부지역의 대학, 지자체 등이 힘을 한데 모아 경남실업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이 큰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는 구인을 희망하는 도내 소재 우수기업 191개 업체가 참가해 사무직, 생산직 등 같이 일할 1,382명의 직원을 찾는 가운데 구직희망자 등 1,500여명이 몰려 800여명이 면접에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뤄 실질적인 실업해소의 물꼬를 텄다.
또, 이날 참여한 고용노동부 진주고용지원센터의 실업급여 등 각종 지원제도 안내와 함께 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도 여성들의 취업상담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별도로 진행된 사회적기업 홍보관에서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홍보 및 상담뿐 만 아니라 생산제품 판매 행사를 개최, 상담 및 홍보가 55건, 판매 45건 등으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구직․구인자간의 눈높이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아 일부업체에 면접이 편중되고, 중소기업 기피현상 등 ‘편하고 쉬운 일’ 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져 앞으로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최해범 총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실업난 해소와 구직자의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에서는 자체 양성한 우수한 인재를 대한민국 어느 곳이든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