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4월 29일 부터 관내 52개 업소 유흥주점 및 단란주점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최근 타 지자체 유흥시설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여 지역사회로의 감염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조치로 추진하게 됐다.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은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술을 마시면서 대화하고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감염의 위험성이 큰 환경으로, 이용자들이 신분 노출을 우려해 명부를 작성하지 않거나 허위로 작성하는 일이 빈번해 감염 발생 시 역학조사 및 전파 차단에 난항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사전 대응의 필요성이 크다.
 

이에 군은 4월 29일~5월 6일 까지 1주일간 거창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관내 유흥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접촉자·유증상자들과 동선을 분리하여 추진한다.


구인모 군수는 “유흥시설의 특성상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할 수 있는 환경을 지닌 만큼 종사자들께서는 이번 코로나19 검사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며, “26일 부터 시행되고 있는 강화된 유흥시설 방역수칙 또한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거창군 보건소는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까지 상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여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등 코로나19 감염병 지역 내 차단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코로나19 상황실(☎055-940-8335)로 문의하면 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