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일 초등학생 1명(거창29번)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타 지역을 방문한 군민 2명이 5월 2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거창30번, 31번 확진자는 지난 4월 20일~22일 까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울산소재 종교시설을 방문했다고 진술했다.
1일 발생한 거창29번 확진자(초등학생)는 거창30번, 3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들로 부터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군은 추가 확진자를 2일 창원병원에 입원 조치했고, 군 역학조사반이 상세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의 이동동선에 따른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 조치하고, 확진자의 거주지와 방문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 조치 및 폐쇄 명령도 완료했다.
구인모 군수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 종교시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게 된 만큼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결코 늦춰서는 안된다”며,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타 지역 방문 및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일 확진자가 발생한 창동초등학교 운동장에 이동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실시한 전수검사 결과 거창29번 확진자 관련 밀접접촉자를 비롯한 학생, 교직원 등 검사자 전원 29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코로나19 상황실(☎940-8335)으로 문의하면 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