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농촌벽지의 교통불편 해소와 군민의 발이 되고 있는 서흥여객의 어려운 재정난을 감안해 매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2년 기준으로 서흥여객에 지원된 보조금은 비수익 노선 재정지원 9억5,000만원(비수익 노선 지원 2억1,000만원, 농어촌버스 특별지원 7억4,000만원), 벽지노선운행 손실보상지원 4억7,000만원, 유가보조금 2억7,000만원으로 17억원 정도가 지원됐다.

 

비수익 노선은 65개 노선에 매년 경남도에서 회계법인을 통해 조사한 버스업체 경영수지 원가분석 결과에 따라 비수익노선 지원금 및 농어촌버스 특별지원금으로 서흥여객에 직접 지원된다.

 

벽지노선운행 손실보상금은 41개 노선에 대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의해 매년 2회 거창군에서 교통량 조사를 실시, 발생되는 손실금은 서흥여객에 직접 지원하며, 유가 보조금은 주행에 따른 유류를 카드로 구입하고 자부담 외의 부분은 카드사의 청구에 의한 유가 보조금이 카드사로 지급된다.

 

거창군 관계자는 “재정지원금이 부당하게 지급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불합리한 노선조정 방안과 운송수지 분석을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조사 중에 있으며, 수입금과 관련한 재무상태에 대해서도 세무회계법인의 진단을 통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함으로써 농어촌버스 운영 합리화를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원금액 중 운행수입금과 직접 관련된 비수익노선지원금 2억1,000만원이 적정하게 지급되고 있는지 투명성을 확보키 위해 하반기 중에 전체 버스에 CCTV와 봉인된 요금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지난 8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버스교통카드제는 운송수입금의 투명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일반인은 100원, 초.중.고등학생은 50원씩 할인하고 있으니 저렴하고 편리한 교통카드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