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거창읍 대평리 새동네 일원 362㎡의 면적에 벽화그리기 사업을 완료했다.

거창읍 새동네는 1970년대 후반 영호강 직강공사 시 거주지를 이전해 조성된 마을로, 주민들의 고령화와 건축물의 노후화로 인해 마을 분위기가 침체돼 있었다.

이번 사업은 공공미술을 통해 침체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기획됐다.

 

‘마을미술 프로젝트-거창에서 이야기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하고, 새동네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다양한 시각과 열정을 담은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5개팀(이화여대, 강원대, 계명대, 경북대, 신귀남 작가)의 시안을 벽화로 구현하기에 앞서 ‘우리가 행복한 공공미술’이라는 주제로 공공미술에 대한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 참여학생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의 활발한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공공미술은 1950년대 프랑스에서 최초로 제도화됐으며, 공공장소에 미술작품을 설치하여 주민생활의 질을 높이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감상할 수 있는 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개념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과 환경개선이라는 공익목적 실현과 젊은 예술가들과 거창사회의 소통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올렸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