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6월 16일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현장 지도방문을 거창에서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3년간 거창군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43건으로, 집중호우와 물놀이 성수기인 7~8월에 전체의 절반이 넘는 34건(80%)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잦은 태풍 및 집중호우로 수난사고 24건이 발생하여 2019년(11건) 대비 80%(13건)나 급증했다. 유형별로는 물놀이 익수, 시설물 침수, 기타(산사태 등) 등으로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도내 수난사고 주요 발생지인 거창군 북상면 일원을 방문해 수난사고 예방추진사항에 대한 점검과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폭우로 인한 산악(계곡)사고 예방대책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또, 도내 수난사고 주요 발생지의 현지 확인 및 점검을 통해 풍수해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할 계획이다.
풍수해 피해 발생 사전 대비 내용은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 ▲수난구조장비 가동상태 100% 유지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긴급구조 지원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 ▲현장 활동 시 대원의 안전사고 방지 철저 등에 대한 긴급구조대책도 추진한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 등에 대해 재난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응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