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코로나19 '거창45번'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이날 오후 4시 30분 거창문화원에서 개최키로 돼 있던 모 국제봉사단체인 거창지역 4개 클럽 회장단 합동 이취임식이 개최 1시간 30분을 앞두고 무기한 연기됐다.
거창지역에는 이들 4개 클럽에 250여명의 회원이 활동중인데, 이날 회장단 이취임식에는 부인을 제외한 회원들만 참석해 행사를 치르기로 돼 있었다.
그런데, 이날 거창읍에서 발생한 '거창45' 확진자의 동선 중 모 클럽 회원들과 식사를 같이 한데다, 이 회원들이 클럽의 일부 회원들과 2차 접촉한 사실이 알려져 행사 1시간여를 앞두고 모든 준비를 다 해 놓은 가운데 급히 행사를 취소한다며 회원들께 문자로 알려 경각심을 주고 있다.
특히, '거창45' 확진자의 경우 직원이 수십명이나 되는 거창 모 공기관 직원이어서 군은 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이 기관을 일시 폐쇄 및 소독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밀접 접촉자들은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진을 계속하고 있다.
군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직원이 많은 공기업에 근무하는데다 1차 2차 접촉자가 많아 다수의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에 대비해 긴장속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