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오는 27일~30일까지 오지․벽지주민의 교통편의와 농어촌버스 손실보상금 산정자료로 활용키 위해 41개 벽지노선 212㎞에 대해 ‘2013년도 하반기 벽지노선 운행 교통량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교통량 조사는 1개 노선당 조사원 1인 이상이 직접 탑승해 노선 조사당일의 첫 운행시간부터 마지막 운행시간까지 차량의 운행구간, 기점에서 종점까지의 거리, 승․하차인원 등 노선별 이용실태를 조사한다.

 

각 노선별로 평일 2일과 토․일요일을 포함한 총 4일간 진행되며, 시장일에만 운행하는 노선에 대해서는 각각 9월 16일, 21일, 26일 3일간 조사한다.

 

벽지노선 교통량 조사는 지난해까지 연 1회 했으나 손실보상금의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산정을 위해 올해부터는 매년 2회 이상 조사하도록 관계 법령이 개정됨에 따라 지난 5월 1차 조사에 이어 9월 2차 조사를 한다.

 

군은 1차, 2차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오지․벽지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개선 명령한 벽지노선 운행에 따른 손실보상금을 해당 운송사업체별로 하반기 최종 정산하여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조사의 정확성과 객관성을 확보키 위해 9월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조사원과 지도공무원을 대상으로 교통량 조사계획과 조사방법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할 예정이며, 조사기간 중 차량고장이나 결행 등으로 미조사 되는 일이 없도록 관련 운송사업체에 운행 전 차량 일제점검을 하도록 행정지도를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벽지노선 교통량 조사는 운송사업자에 대한 손실보상금 지급과 관련된 중요한 조사인 만큼 업체의 부당개입이나 허위조사 등의 사례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군민의 혈세가 올바르게 지원될 수 있도록 정확하고 공정한 조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