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여름철 자연재난에 따른 인명·재산피해 방지를 위해 관내 대형 공사장과 산사태위험지구의 재해취약시설과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구인모 군수는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장백교 재가설공사, 황강과 동변 수해복구공사, 주상 산사태 위험지구의 집중호우 대비 준비 사항과 붕괴 위험지 예방대책, 배수로 정비 상태, 재난대비 인력배치 등을 면밀히 점검했으며, 공사 관계자들에게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 군수는 “최근 기상 상황을 볼 때 예측하지 못하는 국지적인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아 공사장 유실과 산사태 등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름철 기상정보를 예의주시해 사전에 주민들에게 알려 재해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군은 지난해 여름 수해로 인해 154억 원의 손해를 입어 재난특별지역으로 지정돼 총 300억 원의 복구비용이 투입됐으며, 현재 80% 이상 복구가 완료됐다.


향후 각종 공사현장 및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재해취약지역을 예찰하고 마을이장과 자율방재단 및 취약지역 주민들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기상특보에 따른 문자발송과 스마트마을방송 등을 통한 자연재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