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진태, 정수철)는 7월 7일 면내 대현마을 정연호 이장이 양파 800kg(20kg 40망, 6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정연호 이장은 그동안 적십자봉사회 거창군 회장을 비롯한 여러 사회단체에서 적극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올해로 4년째 손수 경작한 양파를 남상면에 기부해 이웃사랑의 귀감을 보이고 있다.


남상면 이장자율회는 지난달 24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워하는 정연호 이장의 양파농장에 전 마을 이장들이 힘을 보태 양파 캐기와 차량 10대로 양파 수송을 도왔는데 이번에 그 고마움에 화답했다.


정연호 대현마을 이장은 “전 마을 이장들이 나서서 양파수확을 도와주어 너무나도 감사하고 남상면의 이장인 것이 자랑스러웠다”며, “경로당 회원 대부분이 코로나 예방접종을 마무리하고 운영을 재개하고 있어 경로당을 이용하는 마을 어르신들이 양파를  나눠 드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했다.


한편 남상면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남상면이 운영중인 ‘행복 나눔 냉장고’에 양파를 소포장해 비치해두고, 나머지는 마을이장을 통해 관내 경로당 33개소에 20kg 1망씩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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