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읍장 정삼영)은 2013년 6월말 기준 지방세 체납액이 6억원에서 8월말 10억원으로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이는 6월 정기분 자동차세부터 시작으로 7월 재산세, 8월 주민세 등 부과가 하반기에 집중돼 증가된 요인으로 보고 군 재원확보를 위해 10월말까지 전 행정력을 동원해 체납액 징수에 나서기로 했다.

 

읍에 따르면 8월말 기준 군 체납액이 14억원이며, 거창읍이 10억원을 차지해 거창군 전체 체납에서 71%를 점유하고 있다.

 

그 중 자동차세가 전제 37%로 주된 체납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관련 체납액의 경우 대부분의 납세자들이 이전이나 말소 시 일괄 납부한다는 인식들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9월 재산분 납기가 지나면 체납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거창읍은 체납액 일소를 위해 체납자와의 상담창구 개설로 적극적인 징수행정을 펼치고 있으며, 체납징수 일제정리 기간을 2회 설정해 운영하면서 체납자에 대한 지방세 ARS를 통한 실시간 문자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매월 발생되는 신규체납자에게 독촉장을 발부하고 체납처분을 위한 사전압류예고제를 실시하여 납세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했다.

 

향후 거창군 합동으로 자동차번호판 영치활동을 지역에 관계없이 일제 단속할 계획에 있어 지방세 체납 일소에 많은 징수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삼영 읍장은 “여러 가지 체납액 징수에 어려움이 많지만 과세평등과 성실납세자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목표의식을 가지고 9월 재산세 납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체납징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