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국제연극제 개최여부, 7월 12일 거창군, 거창문화재단, 군의회 협의 통해 결정키로

 

거창군은 거창47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은 거창48, 49, 50번 확진자는 지난 7월 10일 확진된 거창47번 확진자의 거창문화재단 직장동료로 같은 사무실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 하는 등 밀접접촉자로 확인돼 10일 검사한 결과 당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군은 추가 확진자들을 사천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조치했으며, 군 역학조사반이 상세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의 이동동선에 따른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확진자의 거주지와 방문 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 및 폐쇄 명령도 완료했다.


거창47번 확진자와 관련해 밀접 접촉자 32명, 단순접촉자 및 동선노출자 46명 등 총 78명에 대해서 지난 10일 전원 검사를 실시한 결과, 거창48, 49, 50번 확진자 3명을 제외한 나머지 75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한편, 거창군문화재단은 거창국제연극제를 관할하는 주무 부서로 오는 7월 30일~8월 7일 까지 연극제 개최를 앞둔 시점에 4명이 확진돼 입원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밀접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어서 모처럼 개최되는 올해 연극제  진행에 적잖은 차질이 예상된다 .

 

이에, 거창군은 7월 12일 거창문화재단과 거창군의회와 협의를 통해 올해 거창국제연극제 개최여부를 결정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구인모 군수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0명 이상 발생하고,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됐다”며, “군민들께서는 타지역 사람과의 만남 자제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기 바라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