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군민들의 여름철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군청과 읍・면사무소 등 15개소에 누구나 무료 이용이 가능하도록 양산 대여소를 설치・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여하는 양산은 가벼운 소재로 제작됐으며, 누구나 빌려 쓰고 자율적으로 반납하도록 ‘양심 양산’이란 문구가 쓰여 있다.


양산을 쓰면 체감온도가 3℃∼7℃가량 낮아지며 자외선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도 자연스럽게 이뤄져 1석 3조의 효과도 기대된다.

 

 

군은 이외에도 도심 내 온도를 내리기 위해 살수차 2대를 매일(09:00∼18:00) 운영하고 있으며, 군민들이 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도록 횡단보도 주변 그늘막(23개소)도 운영하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연이은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 온열환자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나들이 시에는 양산을 쓰길 바란다”며, “한낮에는 논이나 밭일 등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고 그늘이나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우리 군민들이 올여름을 건강하게 나시기 바란다”고 했다.


군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체감온도가 가장 높은 오후 2시~5시 까지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충분히 숙지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