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8월 9일 타지역에서 거창 본가를 방문 중 미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1명이 10일 코로나19 확진(거창54번)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거창54번 확진자는 경기도 포천시 거주자로 8월 4일∼6일 부산을 방문하여 친구들을 만나 숙식을 함께 한 후 8월 6일 거창 본가로 왔으며, 현재 몸살기운,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고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군 역학조사반이 상세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전 11시 부터 확진자가 방문한 웅양면 소재 교회에 이동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당시 함께 예배에 참석했던 신도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는 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확진자의 관내 방문 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과 폐쇄 명령을 완료했다.

 

군은 이 54번 확진자의 동선과 관련, 지난 8월 6일 오후 3시 10분 부산 서부터미널(사상)에서 출발해 거창버스터미널 까지 운행한 시외버스 탑승자는 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타지역 방문, 가족·친지의 거창방문 등으로 인해 관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게 됐다”며, “군민들께서는 타지역 방문을 자제하는 것은 물론 타지역 지인이 거창을 방문하는 것 또한 자제시켜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코로나19 상황실(☎055-940-8335)로 문의하면 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