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8월 19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발생한 데 이어, 19일 오후 거창62번 확진자 관련하여 확진자가 1명(거창72번)이 추가로 발생했으며, 20일에는 거창65번 접촉자 2명(거창73, 74번), 거창55번 접촉자 1명(거창75번)이 확진되는 등 총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거창72번 확진자는 거창62번 확진자의 친척으로 8월 15일 관내 종교시설에서 거창62번 확진자와 함께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지난 18일 거창군 보건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했으나 1차 검사결과 불확정으로 재검사 후 19일 오후 확진 판정됐다.
거창73번, 74번 확진자는 각각 거창65번 확진자의 올케와 조카로 8월 14일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접촉하여 19일 검사한 결과 20일 확진 판정됐다.
거창75번 확진자는 8월 12일 거창55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하는 등 밀접접촉해 15일 검사했고, 16일 음성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를 하던 중 19일 인후통, 미열 등 증상이 발현되어 검사한 결과 20일 확진 판정됐다.
현재 군 역학조사반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감염원, 접촉자 파악 등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는 검사 후 자가 격리 조치했고, 확진자들의 거주지와 방문 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과 폐쇄 명령을 완료했다.
한편, 거창군 보건소는 19~20일 이틀간 보건소 일반 업무를 중단하고 모든 역량을 역학조사 및 방역업무에 투입하여 확진자 발생에 총력 대응하고 있으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20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한다.
구인모 군수는 “관내에서 가족과 지인 등 개인 간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감염확산의 고리를 끊기 위해 군민들께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잠시 멈춤’ 캠페인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자발적인 동참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코로나19 상황실(☎055-940-8335)로 문의하면 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