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산림조합(조합장 조선제)의 올해 가을송이 공판이 9월 7일 부터 개시됐다.


공판 첫 날 물량은 106kg으로, 시세는 1kg 당 1등품이 53만1,000원, 2등품 41만8,000원, 3등품 35만원, 4등품(활짝 핀 것) 21만3,100원, 등외품이 23만5,100원에 낙찰됐다.


산림조합의 송이 공판은 오전 8시 30분~오후 5시 까지 송이채취자들의 물량을 받아 1등품~5등품 까지 상품성에 따라 분류만 해 주며, 송이판매 업자들이 입찰가격을 제시하고, 오후 4시 50분 송이공판을 하는 전국 산림조합에서 가격을 공개, 조합 별 최고가격 응찰자에게 낙찰이 된다.


조합은 채취자로 부터 2.5%, 낙찰자로 부터 1.5%의 수수료를 받고 송이공판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거창군산림조합은 지난해의 경우 9월 22일~10월 12일 까지 20일간 5,250kg의 송이공판으로 8억5,100만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계속된 가을장마로 송이가 지난해 보다 보름이나 빨리 생산돼 지난해 보다 채취량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조합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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