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 소재 용산교회(담임목사 강호원)는 9월 9일 가북면사무소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기탁했다.
용산교회 강호원 목사는 “올해 명절은 코로나로 인해 더 쓸쓸하고 어려운 복지 소외가정에 이 작은 정성이 용기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매년 추석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물품을 기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정희 가북면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집회 제한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의 사랑 나눔과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생계가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 등 위기가정에 후원 물품을 전달하겠다”고 했다.
1953년 건립된 용산교회는 작은 시골교회이지만 긴 세월 동안 지역주민에게 나눔과 봉사활동을 조용히 실천해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으며, 이날 기탁한 상품권은 관내 어려운 10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 5년 전부터 매년 드림스타트를 통해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상품권을 전달하고 있으며, 가북면·가조면에 소재한 초·중·고등학교 저소득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을 몸소 실천해 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